[지맥 38]
■산행일자: 2021. 5.29(토)
■산행거리: 38km
■탐방지역: 강화도
■산루트: 백두대간>한남금북정맥>한남정맥>강화지맥
■강화지맥이란
한남정맥 마지막 봉우리인 문수산 정상에서 서쪽 능선을 타고 내려와 강화대교를 건너서 만나는 강화읍 용정리 당산(74.2m)에서 고려산(436m), 혈구산(460m), 퇴미산(339m), 덕정산(320m), 정족산, 길상산(336m)을 거쳐 강화도 최남단인 택리나루터에서 강화만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2.1km인 산줄기를 강화지맥이라고 한다.
■신산경표이론-섬지맥이론
산경표 이론과 산자분수령의 원칙은 육지의 산을 전제로 한 것이기에 섬의 산줄기에는 지맥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가 없다. 하지만 몇몇 큰 섬에 지맥급의 긴 산줄기가 존재하는 것 또한 엄연한 현실이다.
이에 신산경표에서는 거제도, 진도, 강화도, 남해도, 안면도 등 우리나라 5대 섬에 있는 30km 이상의 산줄기 6개를 '섬 지맥'에 합류시켰고(거제도에는 거제지맥/북거제지맥 2개의 지맥이 있다),
그 시작점은 육지에서 바다로 잠기는 산줄기의 끝부분과 연결되는 지점으로 정리하였다.
가령 거제지맥의 경우는 거제대교 초입의 시래산이 그 시작점이 되고, 강화지맥의 시작점은 강화대교를 건너와 만나는 당산이 되는 것이다.
■후기
봉과 함께 강화대교를 넘었다. 도착시간 01시30분. 오랜만에 무박산행이라서 감회가 남다르다. 오늘은 원샷종주라서 이른시간부터 잡았나 보다. 강화지맥 남북은 이미 완료했으나 신산경표에 근거한 오리지널 맥은 강화대교에서 시작하여 택지돈대까지가 정설이다.
당산은 정상에 당산나무가 허리에 띠를 두르고 있다. 관리는 안 된 편이고 지맥꾼이나 왕래하는 것 같다. 강화성곽을 휘돌아 성곽따라 진행 후 고려산에 오른다. 고려산 정상도 역시나 군부대철책으로 오를 수 없다. 이른시간으로 어둑한 고려산은 정작 혈구산과 연결된 출렁다리 위 전망대에서 뾰족하고 웅장한 모습을 온전히 보았다.
한반도 서쪽 정중앙에 위치한 혈구산! 사방이 확트여 강화도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발아래 바둑판처럼 반듯한 논과 밭들이 풍요로운 강화도 임을 알 수 있다. 바다농사 밭농사 논농사 그리고 인삼농사들로 유명하다. 해풍에 농작물에 미네랄이 풍부해서 농사가 잘돼나 보다. 혈구산에서 퇴미산까지 능선길을 걷다가 농업기술센터까지는 내리막이다.
농업기술센터 지나 1km 지점이 20km가 되는데 바보도사님께서 라면을 끓이고 막걸리, 맥주, 얼음물, 도마토, 코카콜라를 아이스박스에 준비해 오셨다. 그리고 30km 지점에서 길목을 지키다가 또다시 보급해주셨고 그리고 산행 후 강화 자택에 오리백숙과 술 등 진수성찬을 준비해놓고 초대해서 싫것 먹여주셨다. 그리고 언제든 또 올 일 있으면 오라신다. 중간중간 보급품을 공수해주셔서 배낭무게를 덜 수 있었고 의리의 훈훈한 봉사에 빡센 산행을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다.
*갈때: 사당역1번출구 24:00 봉 버스
*올때: 택지돈대 봉 뻐스-김포 이화빌 포내2리버스정류장 -3000번버스 탑승 -합정역 - 신도림역-성균관대역











































































